Outline
Outline

미술관 개요

세계유산 홋카이도・기타토호쿠 지방 조몬 유적군 구성 요소의 하나.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아오모리시 야스타 치카노 185 〒038-0021
Tel: 017 783 3000 / Fax: 017 783 5244
MAIL bijutsukan@pref.aomori.lg.jp

관장 인사말

‘예술의 고장 아오모리’의 매력을 전합니다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은 2006년 7월 13일 개관한 이래 아오모리현의 풍부한 예술 풍토와 근처의 세계문화유산 산나이마루야마 유적에 깃든 조몬의 기운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고, 다양성 가득한 아오모리 예술의 매력을 전달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국내외에서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을 찾아주신 4백 50만여 명의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미술관은 아오키 준이 산나이마루야마 유적에서 발상을 얻어 설계한 참신한 건물, 기쿠치 아쓰키가 통일감 있게 디자인한 상징마크와 사인, 패션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이 제작한 유니폼을 자랑합니다. 또한, 아오모리현을 대표하는 예술가 무나카타 시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나라 요시토모, 울트라맨 등 괴수 디자인으로 유명한 조각가・특수촬영 미술감독 나리타 도오루 등 개성 넘치는 아오모리현 출신 작가들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르크 샤갈이 작업한 발레 ‘알레코’의 무대 배경화를 전시한 알레코 홀 등 특징 있는 공간을 활용한 음악과 무용, 연극 등 무대 예술 활동과 야간 개장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현재 아오모리현에는 2021년 11월에 개관한 하치노헤시미술관을 비롯해 아오모리현립미술관, 아오모리공립대학 국제예술센터 아오모리, 히로사키 벽돌 창고 미술관, 도와다시현대미술관 총 5곳의 공립미술관이 있습니다. 다섯 미술관은 ‘AOMORI GOKAN’이라는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활동과 함께 우리 미술관은 ‘아오모리다움’을 알릴 수 있는 흥미진진한 전시와 공연,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예술의 고장 아오모리’의 매력을 일본 국내외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의 고유한 매력을 더욱 높이고 이를 더 많은 분께 전할 수 있도록 직원 모두 합심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이해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아오모리현립미술관장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의 목표

아오모리현의 예술 풍토를 전 세계에 전합니다
아오모리현의 풍부한 예술 풍토와 근처의 산나이마루야마 유적에 매장되어 있는 조몬의 기운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고, 강렬한 개성을 지닌 아오모리현 예술가들의 본모습을 탐구하면서 아오모리현의 예술 풍토를 전 세계에 전합니다.


뛰어난 예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합니다
미술을 비롯해 영화, 연극, 음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아오모리현 주민이 놀라움과 감동을 느끼고 새로운 가치관을 마주할 수 있는 장소를 적극적으로 창출합니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기릅니다
아오모리현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어린이 미술관’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어린 시절부터 미술관과 예술을 가까이하여 풍부한 감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아오모리현 주민과 함께 활동합니다
아오모리현 주민이 적극적으로 미술관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항상 고민하여 주민들과 함께 걸어가려고 합니다. 많은 주민이 미술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이나 인턴십, 장애인 관람객의 미술 감상 등의 기회를 확보합니다.

건축에 관하여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은 근처의 ‘산나이마루야마 조몬 유적’ 발굴 현장에서 착상을 얻어 설계되었습니다. 지면은 발굴 현장의 트렌치(홈)처럼 기하학적으로 파여 있고, 그 위를 하얗게 칠한 벽돌 덩어리가 덮고 있습니다. 지면 위를 덮고 있는 덩어리의 밑면도 올록볼록합니다. 지면 위의 요철과 덩어리 아래의 요철이 삐뚤빼뚤한 치열처럼 틈새를 두고 맞물려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본 건축 구성 덕분에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은 동서고금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전시공간을 형성했습니다. 덩어리 속에 있는 새하얀 ‘화이트 큐브’ 전시실과 흙벽과 바닥이 노출된 틈새의 ‘흙벽’ 전시실이 서로 대립하면서도 공존하는 강도 높은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흙벽과 바닥이 부분적으로 부서지고 보수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머지않아 패치워크와 같은 느낌이 배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알레코 홀

알레코 홀

상설전시실

상설전시실

야외 창작 공간

야외 창작 공간

건물 전경

건물 전경

아오키 준(Jun Aoki)
건축가

1956년생. 1982년 도쿄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1991년 아오키 준 건축 설계 사무소 설립. 개인 주택, 미술관 등 공공 건축부터 부티크 설계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 2004년 작품집 「JUN AOKI COMPLETE WORKS 1 1991-2004」 간행,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 수상. (촬영: 쓰쓰이 요시아키)

www.aokijun.com

“VI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관하여”

“VI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관하여”

미술관의 상징마크, 로고타이프를 비롯한 비주얼 이미지를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비주얼 아이덴티티(VI)를 일반적이지 않은, 약간 독특한 방법으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상징마크의 모티프는 ‘나무(木)’와 ‘a’입니다. 이 마크를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하나의 패턴을 형성함으로써 미술관의 상징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말해 ‘푸른 나무가 모여 숲이 되는’ 성장 과정을 그린 것입니다. 건물 외관에 설치된 사인도 미술관의 이름을 문패처럼 입구에 거는 것이 아니라, 네온 파이프로 약 30cm 크기의 마크를 여러 개 배치해 패턴을 만들었습니다. 건축과 일체화된 정경이 바로 미술관의 정체성인 설계 방식입니다. 건물의 색으로는 하늘색과 건축에 사용된 흙벽의 갈색을 선택해 주위 환경과 조화를 추구했습니다. 미술관에서의 체험을 이미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로고타이프와 사인의 서체는 수평, 수직, 45도 사선의 같은 폭의 직선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폰트입니다. 축구선수의 유니폼 등번호, 노면표시 ‘정지’ 등 간단한 구조의 서체의 ‘알아보기 쉬운’ 점에 착상해 짐 보관함의 번호, 소화기 표시 등의 사소한 요소까지 철저하게 통일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유도 사인

엘리베이터 유도 사인

유도 사인

유도 사인

전시실 이름 표기

전시실 이름 표기

화장실 픽토그램

화장실 픽토그램

기쿠치 아쓰키(Atsuki Kikuchi)
미술감독, 그래픽 디자이너

1974년생. 무사시노미술대학 조각과 중퇴. 2000년 블루마크 설립. 기업 브랜딩을 비롯해 그래픽 작업을 다수 진행했고, 전시회 기획 등 미술 프로듀서로도 알려져 있다. NPO법인 ‘아트・미팅・포인트’ 대표이사. 2006년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협회 신인상 수상. (촬영: 모리야 쇼이치로)

atsukikikuchi.com

하이라이트

알레코 홀

알레코 홀

미술관 중심부에는 4층 높이까지 천장이 탁 트인 바닥면 가로·세로 21m, 천장 높이 19m의 거대한 공간이 있습니다. 알레코 홀이라 불리는 이 드넓은 공간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마르크 샤갈 (1887-1985)이 제작한 발레 ‘알레코’ 무대 배경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러시아 (현재의 벨라루스)의 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샤갈이,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박해를 피해 망명한 미국에서 ‘발레 시어터 (현재의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것입니다. 커다란 화폭 안에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샤갈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이 작품은 무대 예술계의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레코 홀은 콘서트, 연극, 댄스 공연 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오모리 켄

아오모리 켄

미술관 서쪽 옥외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개 형상. 높이 약 8.5m, 가로 폭 약 6.7m의 입체 작품입니다. 아오모리 켄(あおもり犬, 아오모리 개)》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일본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 출신의 미술가 나라 요시토모(奈良美智)가 제작한 것입니다. 도발적인 눈매를 지닌 인물 그림이나 애수에 잠긴 개 형상 입체 작품을 통해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아오모리현립미술관에서는 1998년부터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을 수집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약 170점 이상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표정을 바꾸며, 마치 대불처럼 보는 이를 포용하는 매력을 지닌 《아오모리 켄(あおもり犬, 아오모리 개)》은 미술관을 상징하는 작품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팔각당(八角堂)

팔각당(八角堂)

미술관 남쪽 부지에는 나라 요시토모의 또 다른 입체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높이 약 6m의 동상 《Miss Forest / 모리노코(森の子, 숲의 아이)》입니다. 이 작품 은 나라 요시토모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설계된 벽돌 건물 〈팔각당) 안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들 바람, 새들의 지저귐, 소복이 쌓이는 눈과 어우러져 마치 처음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만 같은 매력을 자아내는 《Miss Forest / 모리노코 (森の子, 숲의 아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말을 건네고 싶은 친밀감을 느끼게 합니다.

유니폼

유니폼

관내 직원의 유니폼은 패션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이 제작했습니다.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의 상징색인 하늘색과 갈색 천에 미나 페르호넨이 오랫동안 만들어 온 자수 모티프 ‘choucho (나비)’를 사용했습니다. 편안한 품의 원피스 유니폼이 관내에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뮤지엄샵

뮤지엄샵

뮤지엄샵에서는 아오모리현립미술관의 컬렉션을 모티브로 만든 엽서, 문구류 등 오리지널 상품을 비롯하여 미술 관련 서적, 전람회 카탈로그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오모리의 공예품, 지역 특산 과일로 만든 과자 등 기념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숍
カフェ「4匹の猫」

카페

카페 《네 마리 고양이 (4匹の猫)》는 나라 요시토모가 제작한 동상이 설치된 〈팔각당(八角堂)〉이 한 눈에 보이는 개방적인 공간으로, 가벼운 식사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과를 넣고 푹 끓인 카레, 아오모리현산 소고기를 사용한 일본 풍 필라프 등 지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인기입니다.

Cafe「4匹の猫」オフィシャルサイト 카페 ‘4마리의 고양이’ 공식 사이트